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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시리아 반정부단체에 자금 지원”


미국 국무부가 시리아 반정부 단체에 비밀리에 자금을 지원했다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폭로 전문 인터넷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외교 전문을 인용해 미 국무부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반대 세력에 최대 1천 2백만 달러를 제공했다고 오늘 (18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이 가운데 약 6백만 달러는 영국의 수도 런던에 본부를 둔 위성 텔레비전 방송국, ‘바라다 티비’에 지원됐습니다. 바라다 티비’는 ‘정의 개발 운동’으로 불리는 시리아 망명 단체와 연계돼 있습니다.

신문은 반정부 단체들에 대한 자금 지원은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지난 2005년 시리아와의 외교 관계를 단절한 이후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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