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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10개주 경선, 오하이오 접전


6일 공화당 예비선거가 열린 오하이오 주에서 투표하는 유권자.

6일 공화당 예비선거가 열린 오하이오 주에서 투표하는 유권자.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이 6일 10개 주에서 동시에 진행 중인 가운데. 특히 오하이오 주 예비선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천일교 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문) 미국은 현재 공화당 경선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수퍼 화요일인데요, 지역별 판세 분석을 해 볼 수 있을까요?

답) 현재 10개 주 가운데도 특히 오하이오주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가 있는데요. 오하이오주는 전통적으로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을 번갈아 선택하는 경합주로 정평이 높습니다. 또 이번 경선에서도 미트 롬니 전 주지사와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팽팽하게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의 결과를 속단하기는 어렵고요. 다만 샌토럼이 승리하게 되면 경선 막판까지도 승부를 가리기 어려운 장기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롬니가 승리한다면 전체 경선 판도는 이제 롬니 쪽으로 확실히 기운다고 하겠습니다 .

문) 오하이오주는 그렇고, 가장 많은 대의원이 걸려 있는 조지아주는 여전히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이 우세합니까?

답)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의 고향이자 그가 20년간 주민들을 대표해 하원의원으로 활동한 정치적 기반이 되는 곳인데요. 깅그리치 전 의장은 처음부터 이 지역에 공을 들여 왔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이를 반영하고 있는데요. 메이슨-딕슨의 여론조사에서 깅그리치 전 의장은 38%의 지지율로, 롬니 전 주지사의 24%를 여유있게 앞섰습니다.

문) 테네시주 역시 적잖은 대의원이 할당돼 있죠?

답) 조지아, 오하이오와 함께 ‘빅3’로 거론되는 테네시주에는 58명의 대의원들이 걸려 있는데요. 이곳은 릭 샌토럼 전 의원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테네시 유권자들의 특성이 후보들 가운데 가장 강경한 보수주의를 표방하는 샌토럼 후보 성향과 부합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문)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와 가까운 버지니아주의 경우 미트 롬니와 론폴 후보만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죠?

답) 그렇습니다. 릭 샌토럼 전 의원과 뉴트 깅그리치 전 의장은 이번 버지니아주 경선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후보 등록 요건인 1만명의 지지 유권자 서명을 제출하지 못해 자격이 미달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49명의 대의원이 걸린 버지니아주 경선은 단 2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게 됐는데요. 폴 의원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서 이 지역 역시 롬니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문) 오클라호마주의 경우 샌토럼 후보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죠?
답) 오클라호마주 예비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릭 샌토럼 전 의원의 지지도가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따라서 이 지역에 걸린 43명의 대의원 가운데 대부분을 샌토럼 후보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그 뒤를 롬니 전 주지사와 깅그리치 전 의장이 추격하고 있는데요. 경선이 가까울수록 지지율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막상 당일에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문) 상대적으로 관심이 높은 5개 주를 살펴봤고요. 나머지 지역들은 어떻습니까?

답) 매사추세츠주의 경우 말그대로 그곳에서 주지사를 지낸 롬니 전 주지사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곳의 대의원수는 41명입니다. 다음으로 노스다코다주와 알래스카주는 론폴 의원이 우승을 노리는 지역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밖에 아이다호와 버몬트주는 역시 롬니 전 주지사이 쉽게 우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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