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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 바람으로 크게 손상된 미국 세인트 루이스 국제공항 다시 문 열어


미국 중부 미주리주에 있는 램버트-세인트 루이스 국제공항이 23일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 공항은 지난 22일 밤 회오리 바람으로 큰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공항 측은 자체 웹사이트에 부활절 일요일인 24일에 항공기 이착륙을 대부분 정상화하길 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공항 측은 공항 운영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가려면 며칠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항 당국은 지난 45년 동안 가장 강력했던 폭풍이 공항을 덮쳤다고 밝혔습니다. 폭풍은 공항 건물 지붕을 날려버렸고 건물 유리창 절반을 깨뜨렸습니다. 또 몇몇 사람이 날아다니는 잔해에 맞아 가볍게 다쳤습니다. 23일 폭풍으로 공항 근처에 있던 집 수십 채가 완전하게 부서지거나 많이 손상됐습니다.

4월 초에 회오리 바람이 미국 남부와 중부 지역을 덮쳐 40명 이상이 숨지고 마을 수십 군데가 크게 부서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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