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군이 오늘 나토군의 오폭으로 자국군 24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한 미 국방부 조사결과를 전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파키스탄군은 언론에 보도된 미군 당국의 보고서가 사실 확인이 부족하다는 내용의 짧은 성명을 발표하고, 자세한 반응은 미국의 공식 보고서를 받고 검토한 뒤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 달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 지역에서 일어난 나토군의 오폭은 미군과 파키스탄군과의 상호 조율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방부 보고서는 특히 미군과 파키스탄 국경 당국자들이 주고받은 지도의 부정확한 정보가 국경경비대 위치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미군이 의도적으로 파키스탄 군을 공격한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