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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전 보이는 미국 원유 유출 사고


미국 멕시코만에서 사고가 난 해저유전에 대한 봉쇄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원유가 새는 지점에 덧씌운 마개가 점점 많은 원유를 수면 위로 끌어 올리고 있다고 미국 해안경비대가 밝혔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의 타드 알렌 제독은 원유유출 지점에 마개를 덧씌운 뒤 하루 동안 BP사가 대략 6천 배럴의 원유를 회수했다고 말했습니다. BP사는 하루에 약1만9천 배럴의 원유가 유출되는 것으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알렌 제독은 마개의 공기구멍에서 계속 원유가 흘러나오고 있지만 BP사가 마개에서 수면으로 뻗어 있는 관 속의 압력을 안정시키고 난 뒤 바로 이 공기구멍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5일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이번 사고가 해결될 때까지 이번 사고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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