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의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뉴욕시장 3번째 임기를 수행하고 있는 억만장자 기업인 출신의 블룸버그 시장은 12일 미국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일부 지지자들이 대선 출마를 촉구하고 있지만 자신은 시장 임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 시장은 자신이 ‘상당히 훌륭한 어쩌면 역사상 가장 위대한 뉴욕 시장’으로 기억되길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과거 민주당 소속이었지만 공화당으로 전환했다가 나중에는 무소속임을 선언했던 블룸버그 시장은 오랫동안 차기 대통령 후보자 중 한사람으로 간주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