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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이란 제재, 철저히 이행해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핵 확산을 방지하겠다는 단호한 원칙을 확인했습니다. 북한이 이란과 핵 협력을 하고 있다는 이스라엘 총리의 평가에 대한 반응입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계획 확산 위협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녹취: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The United States continue to work closely with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nd our partners…”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5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란의 핵과 미사일 기술이 북한에 제공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과 관련해 이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도 같은 분석을 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유엔 회원국들이 북한과 이란을 겨냥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하고 투명하게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We continue to call on all UN Member States to implement all relevant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on the DPRK and Iran fully and transparently.”

또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 1874호, 2094호가 핵과 탄도미사일, 혹은 다른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과 관련된 물자, 기술, 지원 등의 북한 반출입을 금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상기시켰습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4일 보도된 일본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이란의 협력관계에 대해 이란이 획득한 어떤 기술도 북한에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 의회조사국은 지난 달 펴낸 ‘이란-북한-시리아 탄도미사일과 핵 협력’ 보고서에서 북한과 이란이 핵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 보다는 경쟁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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