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뉴욕에서 열리는 미-북 대화에서 “비핵화 과정과 미-북 두 나라 관계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제들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오늘(26일)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남북 비핵화 회담으로 다양한 양자 다자간 접촉이 가능하게 됐으며 그런 의미에서 미-북 접촉은 또 다른 단계의 시작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그러나 6자회담 조기 재개 전망에 대해선 “이번 미-북 대화는 여러 가지 과정 중 하나의 만남일 뿐이며 이것으로 6자회담으로 가기 위해 논의돼야 할 여러 사항에 관한 논의가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