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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핵실험 잠정유보 북한 제안은 6자회담 재개에 불충분’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

미국은 6자회담이 재개되면 핵실험과 핵 물질 생산을 중단할 수 있다는 북한의 제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에도 나왔던 제안이며, 6자회담을 재개하기에는 불충분하다는 겁니다. 김연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메드베데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밝힌 제안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6자회담이 재개되면 핵실험과 핵 물질 생산을 잠정 중단할 수 있다는 북한의 제안은 전에도 여러 번 들어봤다는 겁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북한이 실제로 그럴 용의가 있다면 환영할 일이지만, 6자회담을 재개하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해 11월 북한이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개한 것은 여전히 미국에 심각한 우려사안이 되고 있으며, 이는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1718호와 1874호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일 뿐아니라 2005년 6자회담 9.19 공동성명과도 배치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러시아가 민감한 시기에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건설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러시아는 6자회담 참가국이며 미국과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러시아와 긴밀하게 접촉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또 러시아와 남북한을 잇는 가스관 사업이 6자회담 재개 전에 논의되고 있는 게 적절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러시아와 북한의 문제라며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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