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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합참, “북한, 지역 안정에 위협”


미국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을 동북아 지역 안정에 위협 요소로 꼽았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의 군사협력 필요성이 크다고 밝혔는데요. 합참의 보고서 내용을 백성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핵 능력과 불안정한 권력 이양이 아시아 지역의 안정을 해치고 국제사회의 핵 확산 저지 노력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8일 발표한 ‘국가군사전략 보고서’에서 미국이 처한 전략적 환경을 언급하며, 북한을 대량살상무기 위협을 가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보고서는 한국에 대해서는 전세계에서 미국의 안보 강화 노력을 지지하는 변함없는 동맹국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이 지역 안정을 해치는 위협으로 남아 있다며, 앞으로도 군사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합참은 이어 미국이 한국에 대한 전시작전통제권을 2015년까지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상호 군사협력을 강화해 지역안정화 노력을 기울이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특히 지역안보와 관련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해 한반도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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