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팔레스타인의 마무드 압바스 자치 정부 수반이 내달 워싱턴에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날 예정입니다.
팔레스타인 협상대표는 25일 팔레스타인 임시수도인 라말라에서 기자들에게 오바마 대통령이 조지 미첼 중동 특사를 통해 압바스 수반을 워싱턴으로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 협상 대표는 “압바스 수반은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며 미국 방문 시기는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정부는 아직 이에 대해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의 조지 미첼 중동 특사는 지난주 금요일 압바스 수반과 이스라엘의 네탄야후 총리를 만났습니다.
미국은 현재 조지 미첼 특사를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평화협상이 재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평화협상은 지난 2008년 12월 가자지구 전쟁 이후 중단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