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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미-한 정상회담…북 미사일 논의


지난 2011년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이명박 한국 대통령 (자료사진).

지난 2011년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이명박 한국 대통령 (자료사진).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6자회담 관련국 정상들과 만나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 문제를 논의합니다. 25일에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대북 공조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 김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미국, 중국 러시아 정상들과 잇따라 만나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북 핵 문제를 논의합니다. 한국 외교통상부 조병제 대변인입니다.

[녹취: 한국 외교통상부 조병제 대변인]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북한의 이러한 도발적 행위를 중단하도록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외교적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양자회담에서는 핵안보정상회의의 의제와 관계없이 어떠한 사항이든지 양자간의 관심사항을 논의할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는 당연히 논의될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을 핵무장 전략을 위한 ‘중대 도발’로 규정하고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강력한 연대를 통해 북한을 압박할 것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5일에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굳건한 미-한 동맹을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 달 열린 미-북 고위급 회담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 등 최근의 한반도 정세와 북 핵 문제에 대한 공조를 확고히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 간 정상회담은 이번이 11번째로,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중 최다 정상회담이며,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 15일 발효된 미-한 자유무역협정(FTA)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방한 기간 동안 전방에 위치한 미군기지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어 26일에는 중국 후진타오 주석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도 잇따라 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남북러 가스관 연결사업, 시베리아 개발 사업 등 양자간 경제협력 심화 방안도 논의됩니다.

그러나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은 노다 총리의 짧은 방한 일정을 감안해 열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청와대 측은 북한이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번 회의에서 관련국들과 한반도 정세와 북한 문제가 깊이 있게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미, 중, 러 정상들을 포함해 모두 27개국 국가와 국제기구의 정상급 인사 28명과 정상회담을 벌일 예정입니다.

서울에서 미국의 소리 김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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