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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후톈마 기지 문제 '종전 합의 유지' 하기로


미국과 일본은 오키나와 내 미 해병대 기지와 관련해 지난 2006년 체결한 합의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두 나라는 오늘 (28일) 공동성명을 통해 후텐마 기지가 오키나와에서 보다 인구가 적은 캠프 슈와브로 이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는 이번 결정을 발표하기 몇 시간 앞서 전화통화를 갖고 이번 사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이번 사안을 해결하면서 이뤄진 진전에 대해 양국 지도자가 만족해 했다고 밝혔습니다.

후텐마 기지는 소음과 오염, 미군 관련 범죄 등의 이유로 오랫동안 현지 주민들의 분노를 사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토야마 총리는 과거 선거운동 시절 후텐마 기지를 오키나와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시키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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