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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북한 도발 저지’ 한 목소리


기자회견을 갖는 클린턴 미 국무장관(우), 게이츠 국방장관(좌)과 다케아키 일본 외상(가운데)

기자회견을 갖는 클린턴 미 국무장관(우), 게이츠 국방장관(좌)과 다케아키 일본 외상(가운데)

미국과 일본의 국무, 국방 장관들이 북한의 도발 저지를 두 나라 안전 보장의 ‘공통 전략 목표’로 설정하고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유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그리고 일본의 마쓰모토 다케아키 외상과 기타자와 도시미 방위상은 21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 이른바 ‘2+2’ 회담을 갖고 북한의 도발 등 안보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회담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두 나라 장관들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직면한 가장 어려운 도전들에 대해 논의를 집중했다며, 이 가운데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장관들은 이어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미-일 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그리고 북한의 도발적인 행동 등 동아시아 지역의 확대되는 군사 능력과 활동 등 불확실한 안보 환경에 계속해서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국 장관들은 북한의 도발 저지와 비 가역적인 절차와 북 핵 6자회담을 통해 북한의 농축 우라늄 프로그램 등 모든 핵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달성해야 한다는 내용을 ‘공통 전략 목표 (Common Strategic Objectives)’에 포함시켰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핵 확산과 탄도 미사일, 각종 불법 활동과 일본인 납치 등 인도적 우려 사안의 해결,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결의와 2005년 6자회담 공동합의 이행, 그리고 남북한의 평화적 통일을 지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미-일 ‘공통 전략 목표’에는 또 두 나라가 한국, 호주와 삼각안보협력체제를 강화한다는 내용도 추가됐습니다.

미-일간 ‘2+2 회담’이 열리기는 지난 2007년 5월 이후 4년만입니다. 이날 발표된 안전보장 ‘공통 전략 목표’는 지난 2005년과 2007년 발표된 목표를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재확인하고 새롭게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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