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 파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이스라엘이 이웃의 아랍 나라들로부터 더 이상 고립되면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2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 회의에 참석해, 이스라엘이 협상테이블에 복귀해 팔레스타인 측과 평화협상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또 과거에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지만 지금은 사이가 나빠진 이집트, 터키, 요르단과의 관계를 개선하라고 이스라엘에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권위적인 정권을 물리친 아랍의 시민혁명을 이스라엘 안보에 위협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파네타 장관은 이스라엘 측에 그런 생각을 버리고 실질적으로 중단되어 있는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상에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또 미국이 이스라엘의 수호자 역할을 계속할 것이지만 이스라엘도 강력한 외교정책을 통해 지역안보를 굳건히 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