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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모 전단장, “한미 서해 연합훈련, 북한 추가 도발 억제할 것”

  • 김연호

미국과 한국의 서해 연합훈련은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미국의 댄 클로이드 제5 항모 전단장이 말했습니다. 핵 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호를 이끌고 이번 연합훈련에 참가한 클로이드 전단장은 미국이 연합훈련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서해상에서 미 항공모함이 참가하는 훈련이 다시 실시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일본 요코스카와 아쓰기에 기지를 두고 있는 제5 항모전단은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호를 중심으로 이지스 호위함들과 지원함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김연호 기자가 클로이드 전단장을 인터뷰했습니다.

문) 클로이드 전단장님 안녕하십니까. 제5항모전단은 미 해군에서 유일하게 항구적으로 전진 배치된 항모전단이고 규모도 미 해군에서 가장 크다고 들었습니다. 이 사실이 대북 군사대비 태세에 어떤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답) 제5항모전단은 서태평양 지역에 전진 배치돼 있기 때문에 미국의 국가이익에 긴요한 지역 가까이에서 어떠한 긴급사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구적 배치를 통해 동맹국, 우방국들과 일상적으로 교류하면서 보다 효과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문) 이번 연합훈련은 서해에서 실시된 훈련 중에서 역대 최대 규모였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답) 이번 연합훈련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을 한층 강화하고 서태평양 지역 동반국가들의 자유를 수호하겠다는 미국의 공약을 다시 확신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물론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문)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를 위해 특별히 어떤 공격력이 이번 훈련에서 강조됐습니까?

답) 항모전단의 잠재적 능력에 대해서는 모든 나라가 잘 이해하고 있을 겁니다. 항모전단은 이번 연합훈련에서 보여준 여러 임무들 뿐만 아니라 해상안보와 인도주의적 활동 등 많은 임무를 수행할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북한이 국제사회를 상대로 어떤 행동을 할지 결정할 때

미군 전력,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미군과 한국군의 가공할 연합전력을 이해하고 또 유념하기를 바랍니다.

문) 천안함 사건에 대응해서 지난 7월 동해에서 실시된 연합훈련과 비교할 때 이번 훈련에서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셨습니까?

답) 이번 훈련은 과거 훈련들과 여러 측면에서 비슷합니다. 지난 해 10월 저희 항모전단이 참가했던 서해 연합훈련과도 전력 규모와 구성, 수행된 임무 면에서 유사합니다. 지난 7월 동해에서 실시된 ‘불굴의 의지’ 연합훈련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훈련의 초점을 어디에 두느냐, 그리고 주변환경이 어떠냐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훈련이 대공방어와 대잠수함, 해상전투, 해상 검색과 나포, 통신 등의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문) 이번 연합훈련 기간 동안 북한 군의 특이 동향은 없었습니까?

답) 미군은 육상과 해상, 공중에서 일어나는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습니다. 북한군은 계속해서 다양한 작전과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신중하게 이를 감시해서 적절한 군사 대비태세를 갖추고 북한군을 억제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연합훈련 기간 동안 아주 특이하다고 할만한 북한군의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문) 중국은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호가 참가하는 서해 연합훈련에 반대해왔습니다. 이번에는 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어느 일방이 허락 없이 군사적 행위를 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 미국과 한국의 연합훈련은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닙니다. 중국과는 상관없는 것이죠. 이 훈련은 북한을 억제하고 미군과 한국군간의 연합 작전수행 능력과 군사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훈련은 아주 성공적이었고 이것이 당초 목표한 바였습니다. 미군은 공해상에서 작전을 수행했고 세계 어느 곳에서든 공해상에서 항행의 자유를 과시할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문) 북한과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고는 있지만, 앞으로도 서해상에서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호가 참가하는 연합훈련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답) 미국과 한국의 외교, 국방 장관들이 지난 7월 회담에서 앞으로 몇 달 동안 연합훈련을 계속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이번 훈련은 바로 그 때 언급됐던 훈련의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미군은 연합훈련을 더 계획하고 있고, 훈련의 목적에 따라 한반도 주변 공해상의 어느 곳에서든 이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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