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락 오바마 행정부는 오늘 (1일) 부터 나흘 일정으로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과 인도 간 전략대화를 통해 인도와의 관계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앞서 미 국무부의 밥 블래이크 중남아시아 담당 차관보는 지난 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인도를 필수적인 동반국가로 여긴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주국가이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어, 미국 기업들에 중요한 수출국이 되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1월 인도의 만모한 싱 총리를 백악관 국빈만찬에 초대한 자리에서 세계 무대에서 점증하고 있는 인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관측통들에 따르면 미국과 인도 관계는 지난 해 오바마 행정부가 인도와 경쟁관계에 있는 파키스탄에 보다 초점을 맞추면서 악화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