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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위원장, 대북 식량 지원 탈북자 문제와 연계 촉구


미 의회에서 5일 열린 탈북자 문제 긴급청문회에 증언하는 수전 솔티 북한자유연합대표(왼쪽부터)와 탈북자 한송화, 조진혜 모녀.
미 의회에서 5일 열린 탈북자 문제 긴급청문회에 증언하는 수전 솔티 북한자유연합대표(왼쪽부터)와 탈북자 한송화, 조진혜 모녀.

미 의회에서 탈북자 강제 북송 관련 긴급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은 대북 식량 지원과 탈북자 문제를 연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의회 산하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가 5일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와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중국에서 체포된 뒤 북한으로 강제송환됐던 탈북자 한송화 씨와 조진혜 씨 모녀가 참석해 강제송환 후 북한에서 겪은 끔찍한 박해의 진상을 생생하게 증언했습니다.
북한 정권의 잔인함과 비인도적 처사에 대한 두 사람의 증언이 이어지자 청문회 참석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특히 조진혜 씨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후 100일 애도기간 중 탈북한 사람들에 대해 김정은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3대를 멸하라고 지시했다며, 강제송환 위기에 처한 30여명의 탈북자들은 자신이 겪은 그 어떤 고통보다 훨씬 더 심각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들을 구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날 청문회를 개최한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 위원장인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은 미국 정부가 계획 중인 대북 식량 지원에 탈북자 문제를 연계할 것을 국무부에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미스 위원장은 청문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위원회는 국무부에 북한에 대한 24만t 식량 지원의 조건에 대해 물었다며, 탈북자 문제가 대북 식량 지원의 핵심조건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청문회에는 수전 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그레그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 마이클 호로비츠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북한인권 전문가들도 참석해 유엔을 통한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유엔에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유엔을 통한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의회 산하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가 5일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와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중국에서 체포된 뒤 북한으로 강제송환됐던 탈북자 한송화 씨와 조진혜 씨 모녀가 참석해 강제송환 후 북한에서 겪은 끔찍한 박해의 진상을 생생하게 증언했습니다.

북한 정권의 잔인함과 비인도적 처사에 대한 두 사람의 증언이 이어지자 청문회 참석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특히 조진혜 씨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후 100일 애도기간 중 탈북한 사람들에 대해 김정은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3대를 멸하라고 지시했다며, 강제송환 위기에 처한 30여명의 탈북자들은 자신이 겪은 그 어떤 고통보다 훨씬 더 심각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들을 구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날 청문회를 개최한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 위원장인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은 미국 정부가 계획 중인 대북 식량 지원에 탈북자 문제를 연계할 것을 국무부에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미스 위원장은 청문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위원회는 국무부에 북한에 대한 24만t 식량 지원의 조건에 대해 물었다며, 탈북자 문제가 대북 식량 지원의 핵심조건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청문회에는 수전 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그레그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 마이클 호로비츠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북한인권 전문가들도 참석해 유엔을 통한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유엔에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유엔을 통한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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