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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기대와 불안 속 이집트 선거 이틀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진행자: 미국 언론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집트 대통령 선거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한 여성이 등록 유권자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을 찾고 있는 모습을 1면에 커다란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카이로 외곽에 있는 한 투표소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어 호스니 무바락 대통령의30여년 통치가 사라진 후 처음으로 갖는 실질적인 직접 선거라고 중요성을 부각하면서,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오늘 투표에도 참여율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유권자들은 무더운 날씨와 긴 줄에도 불평없이 투표에 임했고, 기대와 불안이 뒤섞인 분위기라고 이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폭력이나 별다른 부정선거 주장도 없다고 합니다.

문: 대통령 후보는 13명인데 뚜렷이 부각되는 후보는 없다고 하죠?

답: 그렇습니다. 그러나 선두 그룹에 있는 후보들은 온건파 이슬람 후보인 압델 모네임 아보울 포토우, 영향력이 막강한 모슬림 형제단의 모하메드 모르시, 과거 무바락 정부에서 외무장관을 지낸 아므르 모우사, 역시 무바락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아메드 샤피크 등입니다.

문: 파키스탄이 오사마 빈 라덴을 추적하던 미국 CIA를 도왔다며 한 의사에게 33년 징역형을 선고한 소식도 크게 보도했습니다. 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샤킬 아프리디’라는 48세의 의사라고 하죠?

답: 그는 아프가니스탄 접경지대의 반 자치 정부 소속 의사였는데, 빈 라덴 은신처에서 DNA 시료를 미 정보기관에 제공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DNA 시료 채취는 실패했지만 그가 제공한 정보가 빈 라덴 살해작전에 도움이 됐다고 미국 관리들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샤킬 아프리디에 대한 반역죄 선고와 징역형에 대해 미국은 양국 관계를 어렵게 할 것이라고 파키스탄에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사진을 크게 실었습니다. 축하 비행기 편대가 하늘을 날고, 졸업생들이 던진 수백개의 모자도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답: 오바마 대통령도 이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습니다. 여러분은 이라크 전쟁도 없고 아프가니스탄 전쟁도 마감되는 시기에 사관학교를 졸업하게 된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이란이나 북한 등이 제기하는 위협을 방관할 수 없는 시기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의 주요 기사로는 이집트 선거, 유로화 사용 국가들의 위기, 미국 대통령 선거전, 남미 온두라스의 마약과의 전쟁, 쉘 석유회사에 의한 알라스카의 새로운 원유시추 계획등이 있습니다. 원유시추 계획 좀더 알아보죠.

답: 미국의 대형 석유회사인 쉘은 오는 7월부터 알라스카의 북극권 해안에서 석유시추를 위한 시험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손을 대서는 안되는 곳으로 알려졌던 북극권의 석유개발은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로 가능해졌다는 보도입니다. 알라스카의 얼어붙은 바다 밑에서 시도될 석유개발은 미국의 마지막 대규모 국내 석유개발이 될 것이라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문: 경제전문 일간지인 월스트리트 저널은 유럽 경제 소식을 머리기사로 실었습니다. 이 내용 좀더 알아볼까요?

답: 어제 즉 23일 벨기에 브룻셀에서 유로존 국가들의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유로화 위기에 대해 아무런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주요 국가들간의 논쟁만 고조됐습니다. 그러나 회의가 끝나고 비공식 대화에서 정상들은 극도의 부채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계획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경제회복을 위한 프랑스와 독일의 방법이 다른 것 때문에도 갈등이 일고 있습니다. 유럽의 경제가 또 다시 혼란에 빠지면 세계 경제에도 막대한 타격을 주게 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 정부의 예산적자가 계산방법에 따라 공식 발표보다 4배나 더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올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미국인들의 여행 추세를 점쳐보는 특집을 실었습니다. 여행은 경제 추이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언론들은 이점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답: 치솟기만 하던 자동차 휘발류 가격이 최근 내려가고 있어서 작년보다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경제가 침체돼 있기 때문에 수천만명은 계속 일을 하거나 안쓰는 휴가를 그냥 집에서 보내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허용된 휴가 기간을 사용하는 미국인의 비율은 57%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프랑스는 89%, 영국, 독일, 스페인 등은 모두 75% 대를 넘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미국인들보다 높은 6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유에스 헤드라인스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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