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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헤드라인] 미국 새 차 판매량 4년만에 최고폭 증가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문) 오늘은 여러 신문의 1면들이 다양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전통적 가치를 지키려는 미국 내 보수지역의 모습을 머리기사로 실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의 분수령이 되는 이른바 '수퍼 화요일' 예비선거를 앞둔 표정인데요, 이 내용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답) 오는 6일 화요일은 미국에서 '수퍼 화요일', 즉 대 화요일이라 불리는 날입니다. 전체 50개 주 중 24개주에서 같은 날 정당의 대통령 후보자 선정을 위한 예비선거 또는 당원대회가 열리는데서 나온 말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서남부 오클라호마라든지 워싱턴 주 같은 가장 보수적인 지역이 전통적인 가치를 지키기 위해 고민을 하는 모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농장과 목장이 많고, 아이들까지도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다니는 곳이 오클라호마인데, 수퍼 화요일을 앞두고 보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문) 예를 들면 어떤 것들이 논쟁거리인가요?

답) 이곳 주민들은 2012년 선거가 어느 때보다 가치관, 신앙 문제 침공을 받는 선거로 보고 있습니다. "개혁, 개혁" 하지만 왜 개혁을 해야 하느냐가 논쟁거리입니다. 이들은 전통적인 결혼의 파괴, 마약 중독이 공공 복지금의 지원을 받는 세태, 학교와 관청의 사무실에서 밀려나는 기독교의 하나님 등 미국의 도덕적 가치가 천천히 또 꾸준히 썩어 들어가고 있는데, 이런 쪽으로 개혁을 할 수는 없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면 어떤 후보를 선택해서 워싱턴으로 보내야 자신들의 가치관이 지켜질 수 있는지 논쟁이 뜨겁다는 이야기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시리아 사태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정부군이 반군 도시를 장악했다는 소식입니다. 기사 내용 간단히 소개해주시죠.

답)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정부군이 반군투쟁의 중심도시인 홈스를 장악했다는 보도입니다. 반군은 특히 바바 아므르 구역에서 약 4천 명의 주민을 남겨놓은채 퇴각을 했는데, 이들 주민은 양측의 싸움에 끼어 안전문제가 크게 우려된다고 이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정부군은 이 지역의 15살 이상 남성을 모두 한곳에 수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반군은 무기의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이란 국회의원 선거, 러시아의 대통령 선거 등 국제 소식과, 미국 메릴랜드 주가 동성결혼을 인정하게 된 소식, 상원의원직을 내놓은 올림피아 스노우 의원의 인터뷰 등도 눈에 뜨이는워싱턴 포스트 기사들입니다.

다음은 뉴욕 타임스 살펴봅니다. 미국 중부지방을 휩쓴 토네이도의 피해상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군요?

답) 침실이 없는 침대 이런 제목의 사진입니다. 일리노이 주 남부의 시골 도시 해리스버그 시라는 곳이 지난 화요일 대형 회오리 바람인 토네이도로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는데요, 지붕이 날라가 버려 하늘 아래 침대만 덜렁 남아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면이 지평선 뿐인 광활한 대지에 놓여 있는 이 소도시는 홍수, 토네이도 등 자연 재해가 특히 잦은 곳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오늘 특히 여러가지 기사를 1면에 실었는데요, 어떤 것들인지 소개해 주시죠.

답)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 제도, 특히 피임 비용을 보험이 지불하도록 하는 논란많은 제도가 어제 간신히 미국 상원을 통과한 소식도 관심있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세인트 페테르부르그 시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 일자리가 생기는 경우라도 직업훈련 장치가 제대로 안돼 있다는 분석 기사등 여러가지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경제부문 머리기사로 미국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새 차 판매량이 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 연간 1510만대 판매추세로 발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따뜻한 날씨로 인해 소매업계 판매량도 늘어 안정된 기반을 굳히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런던 올림픽 이야기를 머리기사로 실었습니다. 영국인들이 올림픽 유치를 잘 한 것인지에 회의를 느끼고 있다고 했네요?

답) 그렇습니다. 2005년 7월 런던이 2012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을때는 전국민이 열광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 경제난이 겹치면서 환희는 불안으로 대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올 7월 27일 개막되는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16년만에 최고로 오른 실업률, 148억달러 불어난 비용 등으로 올림픽을 국가적 상징으로 떠올리는 분위기는 사라졌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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