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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헤드라인] 아시아계 이민자들 교육수준 높아 – 퓨 연구소 보고서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문) 오늘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미국 이민 역사상 가장 교육수준이 높은 이민집단이라고 보도헸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의 이런 평가는 어디에 근거를 둔건가요?

답) 퓨 연구소의 조사결과입니다. 아시아 이민자들은 교육과 생활 수준이 높고, 부지런하고, 결혼과 가정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분석입니다. 이 연구소는 3,511명의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최근 이민 온 아시아인들의 60% 이상이 최소한 한 개의 대학 졸업장을 갖고 있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은 임금수준이 높은 과학, 공학, 의학, 금융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퓨연구소의 폴 테일러 부사장은 “아시아인들은 과거의 이민집단들 처럼 가난하고 지친 집단이 아니라, 미국 이민 역사상 가장 교육수준이 높은 이민자들”이라고 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미국에 아시아계 인구는 현재 얼마나 됩니까?

답) 1,820만명 가량 됩니다. 미국 전체 인구에 비하면 아직도 약 6%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아시아 인들은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인종 집단입니다. 지금까지 중남미계, 즉 히스패닉 계의 증가 속도가 가장 빨랐는데, 이들의 증가율을 앞지르고 있다고 합니다.

문) 이번 조사에서는 아시아인들의 미국 생활 만족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다고 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삶에 만족한다는 답이 아시아인은 82%였습니다. 미국 평균은 75%입니다. 경제적 만족도는 아시아인 51%, 미국 평균 35%입니다. 나라가 나가는 방향에 대해서도 아시아인들은 43%가 만족인데 미국 평균은 21%에 불과합니다.

문) 출신 국가별로 특이한 점도 따로 소개를 하고 있는데요, 한국계에 대해서는 어떤 내용이 실렸나요?

답) 많은 사람들이 인종 차별을 느낀다고 말했고, 절반 정도는 흑인사회와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흑인 동네에 들어가 사업을 하면서 갈등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문) 다음 신문으로 넘어가죠. 워싱턴 포스트는 그리스에서 선거가 실시됐지만, 재정 상태의 두려움을 해소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그리스에서는 17일 2차 총선이 실시돼 '구제금융 조건' 이행을 공약한 보수성향의 신민당이 승리했습니다. 이제 그리스 정부가 가까스로 파산을 면하게 됐지만 국제사회 지도자들, 특히 멕시코에서 개막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가자들은 유럽 지도자들에게 유로화를 살리기 위한 보다 과감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보다 경제 규모가 더 큰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줄줄이 위기에 뻐져들어 투자가들이 우려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뉴욕에 온 중국의 시각장애 인권운동가 천광천씨가 영어공부를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평등, 진실, 자유 등의 단어를 특히 관심을 갖고 배우고 있는데, 양도할 수 없는 인간의 권리라는 뜻의 unalienable right (어네일러너블)라는 말이 어렵다고 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근교에서 여러개의 커피 전문점을 경영하는 중년의 여인이 집없는 사람들을 돕는다는 이야기도 싣도 있습니다.

다음은 뉴욕 타임스 살펴봅니다. 시리아 사태, 유럽 경제에 관한 소식 등이 주요 기사로 실려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열린G-20정상회의 소식도 사진과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답)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단독회담에서 시리아 사태를 논의했다는데, 두 사람이 서로 냉랭한 모습으로 사진촬영에 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미국 고용 실태의 어려움도 보도하고 있습니다. 실업자들이 많은 가운데 운 좋게 일자리를 구한 사람도 어려움을 면하기는 어렵다고 하는군요?

답) 그렇습니다. 자신의 전문성이나 경험보다 훨씬 더 낮은 단계의 일자리, 즉 보수가 비현실적인 자리에서 일하는 사람들, 즉 잠재실업이 많다는 것입니다. 어렵게 일자리를 구하기는 했지만 아파트 세를 못내 쫗겨날까 걱정을 하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문) 어제 오늘 미국 언론들이 크게 보도하는 기사 중에는 미국 프로 야구의 유명 투수가 금지 약물 복용 관련 재판에서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면에 사진과 함께 이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답) 2차 대전 후 최고의 투수로 불려 온 로저 클레멘스 선수인데요, 어제 (18일) 워싱턴 연방법원에서 열린2건의 위증, 3건의 거짓 진술, 1건의 의회 방해 혐의재판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2008년에 기소됐는데 무려 5년간의 재판끝에 최종판결이 난것이빈다. 미국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재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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