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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국, 유럽 여행 주의보 발령


미국과 영국은 3일, 유럽에서 테러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유럽에 체류중인 미국인 여행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고, 영국 정부는 프랑스와 독일 여행에 대한 경계령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미국과 영국이 새로운 경고를 발령하면서 유럽에서 지난 수 주일 간 고조돼 온 테러 공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습니다.

미 국무부는 유럽에 체류하는 미국인들에게 공공장소, 특히 관광명소나 교통 요충지 등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미국인들에게 유럽을 방문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공식 여행 경보는 발령하지 않았습니다.

영국은 독일과 프랑스에 대한 테러 위협 수준을 ‘‘높음’으로 올렸습니다. 또한, 영국 자체에 대한 테러 위협 수준은 ‘심각’으로 평가했습니다.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가 유럽에 대한 테러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정보 보고들에 따라 미국과 영국의 새로운 경고가 나온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그 같은 음모가 2008년 뭄바이 테러 공격과 비슷한 공격을 목표로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브리 오르트포 내무장관은 프랑스 정부는 새로운 미국의 여행주의보에 각별히 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미국의 여행 주의보를 분석하면서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르프토 장관은 프랑스의 국가 테러 경보가 최고 수준보다 한 단계 낮은 ‘강화된 적색’ 수준이라면서, 지난 달 파리의 유명 관광지인 에펠탑이 폭탄 공격 위협 때문에 잠시 폐쇄된 적이 있었지만, 나중에 그 같은 위협이 거짓 위협으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에펠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는 미국인 앨리슨 글래스고우 씨는 상향 조정된 테러 위협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I have lived in france through a number of bomb threats…

불행히도 수 많은 폭탄 공격과 공격 위협 속에 프랑스에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글래스고우 씨는 프랑스 뿐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바로 그런 곳이라고 말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면서, 폭탄은 어떤 나라, 어떤 사회에서도 폭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 중인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미국인 여행자 마크 씨는 테러 위협으로 자신의 여행 계획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f I hear something like that…

마크 씨는 그런 소리를 듣고 겁을 먹는다면 테러 분자들이 승리하는 것이라면서, 계속 자신의 계획을 밀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에서 테러 공격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지난 15년 동안 프랑스 파리와 스페인 마드리드, 그리고 영국 런던 등이 극단 주의자들의 공격 목표가 되면서 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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