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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분기 경제 성장, 3년만에 마이너스


지난 4월 미국 오하이오주 스트롱스빌의 한 공장. (자료사진)
지난 4월 미국 오하이오주 스트롱스빌의 한 공장. (자료사진)
미국 경제가 3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29일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의 경제 성장률 수정치를 마이너스 1 퍼센트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 지난 2011년 1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이는 앞서 미 정부가 밝힌 예비치 0.1 퍼센트 보다 크게 낮아진 겁니다.

상무부는 분기별 GDP 성장률을 잠정치, 수정치, 확정치 등 3 단계로 발표합니다.

이번 마이너스 결과는 기업재고 둔화와 수출 감소, 정부의 지출 감소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지난 겨울 미 북동부 지역을 여러 번 강타한 한파와 폭설의 영향이 큰 만큼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 1분기 최종 결과는 다음달에 발표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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