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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내년까지 세계 경제 회복세 두드러질 것"


미국 워싱턴의 국제통화기금, IMF 본사 건물.(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제통화기금, IMF 본사 건물.(자료사진)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분석했습니다.

올리비에 블랑샤르 IMF 수석 경제학자는 8일 세계 경제가 올해 3.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3%였습니다.

블랑샤르 수석 경제학자는 나아가 2015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3.9%로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 2008년 미국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세계적 불황이 최근 들어 확실히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각국별 전망과 관련해 IMF는 우선 미국의 경우 올해 경제 성장률이 2.8%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경제 성장률을 나타내는 중국의 경우 7.5%, 인도는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5.4%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밖에 독일은 1.7%에 머물고, 유로화 사용국가들은 2년 만에 처음 마이너스 성장을 멈추고 플러스 성장으로 선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IMF는 이밖에 세계적으로 지진이나 화산 폭발 같은 지질학적 위험이 잇따르고 있지만 아직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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