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오바마 행정부의 고위 관리가 22일 밝혔습니다.
미국의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한 경제회의에서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가이트너 장관은 경기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중산층에 대한 세금 감면안이 통과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서 중산층에 대한 세금 감면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발표된 자료를 보면 주택시장은 아직도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주택 가격은 6월에 비해 다소 하락했습니다. 또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3%가량 떨어졌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는 미국의 불경기를 촉발한 주요한 요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