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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대북 영양지원 아직 결정 안 해"


9일 미 국무부 정례브리핑에서 대북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

9일 미 국무부 정례브리핑에서 대북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

미국 정부는 북 핵 6자회담 재개와 대북 영양 지원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해 여전히 북한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국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국 국무부의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은 9일 미-북 간 추가 고위급 회담 개최와 대북 영양 지원과 관련해 지난 한 달 반 동안 아무런 상황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 “”I don’t have any change..”

미국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전인 지난 해 12월 중순 북한 측과 만나 6자회담 재개에 앞선 `사전조치’ 들과 관련한 북한의 입장을 들으려 했고, 지금도 여전히 북한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는 겁니다.

미국과 북한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회담에서 북한이 우라늄 농축 활동을 중단하고 국제원자력기구의 핵 사찰을 허용하며, 미국은 북한에 영양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미국의 지원 규모와 품목 등을 놓고 양측의 견해차가 일부 드러나면서 현재 대북 영양 지원과 미-북 간 추가 고위급 회담 재개 문제는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대북 영양 지원과 관련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 “..and we have not been able to..”

북한과의 회담에서 품목과 규모, 분배감시 등 영양 지원과 관련한 사안들을 논의했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필요한 확답을 북한 측으로부터 아직 듣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북한에 지원되는 식량이 군부 등에 전용되지 않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도록 분배감시를 강화하는 방안을 북한 측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윤국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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