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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쿠바 대사관 재개관 협상 진전


미국과 쿠바 관리들이 27일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있는 모습.

미국과 쿠바 관리들이 27일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있는 모습.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를 위한 2차 협상이 진전을 이뤘다고 두 나라 정부가 밝혔습니다.

양측은 27일 워싱턴에서 협상을 갖고 워싱턴과 하바나에 대사관을 개설하는 계획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미국측 대표를 맡은 국무부의 로베르타 제이콥슨 서반구 담당 차관보는 협상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4월 파나마에서 열리는 미주정상회의 이전에 양측 대사관이 다시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상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쿠바에 대한 금수조치를 해제하고 국교정상화를 발표한 데 따른 겁니다.

쿠바 대표단은 이날 협상 전 쿠바에 대한 미국의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가 대사관 재개관 여부와 직결돼 있다고 밝혔었습니다.

쿠바측 대표인 호세피나 비달 외무부 미국국장은 그러나 협상 뒤 테러지원국 해제가 국교정상화의 전제 조건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쿠바를 계속 테러지원국에 묶은 채 정상적인 관계를 재개하는 것은 설명하기 힘들 것이라고 비달 국장은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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