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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한국전 참전용사의 해' 추진


올해와 내년을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해’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미 하원에 발의됐습니다. 결의안은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 의원 4명이 공동 발의했습니다. 유미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 연방 하원의 찰스 랭글 민주당 의원이 16일 2012년과 2013년을 ‘한국전 참전용사의 해’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결의안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기여와 헌신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을 기념할 것도 촉구하고 있습니다.

결의안은 또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한반도에서 공산주의 물결이 차단되고, 전제정치에 대해 자유가 승리를 거뒀으며, 한국은 현대적이고 민주적인 나라로 발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많은 미국인들에게 한국전은 잊혀진 전쟁이 됐다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명예로운 봉사는 모든 미국인들의 인정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결의안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학교의 교과 과정에 한국전의 역사를 포함시켜 미래세대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국과 한국에서 한국전 발발일과 정전협정 체결일 기념 행사를 열고, 2012년 재향군인의 날에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미디어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미 국방부 60주년 한국전쟁기념위원회가 전국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결의안은 밝혔습니다.

미국은 지난 1950년 발발해 53년 중단된 한국전에 참전해 3만6천574명이 사망하고 10만3천284명이 부상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에는 랭글 의원 외에 미 하원 내 한국전 참전용사인 존 코니어스 (민주,미시건), 샘 존슨 (공화, 텍사스), 하워드 코블 (공화, 노스 캘롤라이나)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가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유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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