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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흑인교회 총기 난사범은 백인 우월주의자’


지난 주 총격 사건이 발생했던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에서 21일 열리는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신도들이 몰려 있는 모습.

지난 주 총격 사건이 발생했던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에서 21일 열리는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신도들이 몰려 있는 모습.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흑인교회 총기 난사범은 평소 흑인을 비하하고 백인 우월주의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사건 용의자 딜런 로프가 만든 것으로 보이는 인터넷 웹사이트에는 흑인을 열등한 존재로 비난하고 백인 우월주의를 조장하는 내용의 선언문이 게시돼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로프는 이 선언문에서 3년 전 플로리다에서 자치순찰대원의 총에 맞아 숨진 비무장 흑인 청년 사건을 언급하며, 이로 인해 백인 상대 흑인 범죄를 검색한 뒤 자신의 생각은 변했다고 밝혔습니다.

로프는 또 흑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로 가서 싸우겠다며, 찰스턴은 자신이 사는 주에서 가장 역사적인 도시이고, 한때 흑인들이 가장 많이 살았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적어 놓았습니다.

이 웹사이트에는 이와 함께 과거 노예제를 존속시키고 흑인들에게 강경했던 ‘남부연합’ 관련 장소와 노예 박물관 등에서 찍은 사진 60여 장도 함께 올려져 있었습니다.

한편 로프의 총격을 받았던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는 일요일인 오늘(21일) 예배를 정상적으로 진행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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