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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예산 관련 미 정부 보고서에 강력 반발


지난해 11월 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 호가 해상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한 승무원이 갑판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11월 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 호가 해상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한 승무원이 갑판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중국의 국방예산이 공식 발표보다 약 20% 많다는 내용의 미국 국방부 보고서에 대해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오늘 (6일) 홈페이지에 발표한 논평을 통해 “미국의 보고서는 중국의 정상적인 국방과 군대 건설을 멋대로 비난하고 중국의 군사 위협을 과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 국방부의 발표는 “ 극도로 잘못된 방식”이라며, 이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어제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중국은 지난해 국방예산이 1천195억 달러라고 발표했지만, 군에 투입된 다른 자금과 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액수를 고려하면 1천45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또 중국이 해외에서 군사력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미사일과 무인항공기, 사이버 전쟁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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