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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북 미사일 발사 계획에 우려 표명


26일 서울에서 열신 미-중 정상회담.
26일 서울에서 열신 미-중 정상회담.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에 대처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정부 당국자들이 말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보좌관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26일) 오바마 대통령과의 1대 1 회담에서 북한의 발사계획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가안보회의의 벤 로즈 부국장은 오늘 서울에서 두 나라 정상의 회담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이 회담에서 후 주석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중국은 이미 북한측에 우려를 전달했다고 말했다고 로즈 부국장이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가 “북한에 우려사항을 전달할 때 과거와는 다른 방식을 취해야 하며, 북한의 행동에 근본적인 변화를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후 주석이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어렵게 조성된 계기가 반전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관련국들이 냉정하게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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