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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B-52 중국 인공섬 인근 비행 고의 아니었다'


미 공군 B-52 전략폭격기 (자료사진)
미 공군 B-52 전략폭격기 (자료사진)

미 국방부는 B-52 전략 폭격기 두 대가 지난 주 남중국해에 있는 중국의 인공섬 인근을 비행한 것은 고의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이 지난 10일 인공섬 상공에서 전폭기들을 비행함으로써 심각한 군사적 도발을 자행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미 국방부의 마크 라이트 대변인은 AP 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어떠한 인공섬의 12해리 안에서도 비행할 계획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미국은 남중국해 상공을 포함한 역내에서 B-52 전폭기들의 훈련 임무를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임무는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국제법에 의해 허용되는 어느 곳이든 비행과 항해, 작전을 할 것이라는 미국의 약속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빌 어번 미 해군 사령관은 지난 18일 성명에서, 미 해군이 역내에서 정기적으로 훈련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B-52 전폭기 비행은 항행의 자유 작전이 아니라고 말해, 전폭기들이 항로를 이탈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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