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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올해 '항해의 자유' 추가 작전 없어"


지난 10월 미군 함정 USS 루즈벨트 호가 남중국해를 항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10월 미군 함정 USS 루즈벨트 호가 남중국해를 항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해군은 올해 남중국해 해역의 중국 인공섬 부근에서 ‘항해의 자유’ 순찰을 더 이상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해군 사령관들은 이달 초쯤 남중국해 내 중국 인공섬 부근 12해리 이내에서 추가로 ‘항해의 자유’ 작전을 벌이기를 희망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그러나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과의 싸움에 집중하는 시점에 그 같은 활동이 중국과의 긴장을 고조시킬 위험이 있다며 승인하지 않았다고 익명의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한 관리는 미 해군의 다음 순찰이 내년 1월에 이뤄질 것 같다며, 이는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영해선에 대한 두 번째 직접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해군은 주요 해상무역로는 국제 수역으로 취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10월 구축함 라센 호를 이용해 이른바 ‘항해의 자유’ 작전을 전개했습니다.

한편 중국 해군은 최근 남중국해에서 여러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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