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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여전히 박빙…클린턴 지지율 3% 앞서


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 유세 후 유권자들과 셀피를 찍고 있다.
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 유세 후 유권자들과 셀피를 찍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막바지 혼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소폭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4일 발표된 워싱턴포스트 신문과 ABC 방송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클린턴 후보는 47%의 지지를 얻어 44%에 그친 트럼프 후보를 3%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 중 29%는 경제가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답했고, 이어 정부의 부정부패, 테러와 안보, 보건, 이민 문제를 꼽았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경제와 테러, 이민, 보건 문제에 있어 트럼프 후보보다 약간 더 더 신뢰가 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트럼프 후보는 정부의 부정부패 문제에있어 클린턴 후보를 큰 폭으로 앞질렀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에 걸쳐 실시됐으며, 미 전역에서 1천여명이 참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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