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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차관보, 9일 버마 방문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커트 캠벨 차관보'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커트 캠벨 차관보'

미국 국무부의 버마 특사인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커트 캠벨 차관보가 9일버마를 방문합니다. 아시아를 순방중인 캠벨 차관보는 버마를 방문해 군사정부 지도자, 주요 야당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좀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커트 캠벨 특사의 버마 방문 발표에 앞서 미 국무부 관리들은 7일,커트 캠벨 특사가 아시아 순방중 버마를 방문할지도 모른다고 말했었습니다. 캠벨 특사가 버마 군사정부 관리들과는 물론 재야 민주화 지도자, 아웅 산 수 치 여사와 만나도록 허용된다면 버마를 방문한다는 것입 니다.

캠벨 차관보는 지난 해 11월, 미국 최고위급 관리로 여러 해 만에 처음으로 버마를 방문했었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당시 버마 정부관리들을 만났고 가택연금중이던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 산 수 치 여사와도 만났습니다. 캠벨 차관보의 방문은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돼 있는 버마와 대화 대화, 교류를 추진하는 오바마 행정부 정책의 일환이었습니다.

미국은 최근 며칠 동안 버마 군사정부의 선거 실시계획에 대한 비판 강도를 높여왔습니다. 군사정부의 선거계획은 버마의 주요 야당인 민족민주동맹의 아웅 사 수 치 당수와 여러 당지도자들의 선거참여를 사실상 배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현재 마닐라는 방문중인 캠벨 특사가 버마를 방문할 채비로 있다면서 캠벨 차관보의 방문은 아웅 산 수치 여사 등 민족민주동맹 인사들 그리고 가계 재야 단체 대표들을 만나도록 허용되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 관리들의 이 같은 언급이 나오기 하루 전 버마 야당 민족민주동맹은 지난 1990년의 마지막 선거에서 민족민주동맹이 승리를 거둔 결과에 대한 무효화를 받아 들이도록 요구하는 군사정부의 조건을 받아들이기 보다 해체되는 쪽을 선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공보담당 차관보는 버마 군사정부의 새로운 선거법 규정이 심히 결함되고 야당에 대해 명백히 불공정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그러면서 민족민주동맹과 그 지도자인 아웅 산 수치 여사는 20여년 동안 버마의 희망의 길잡이로 봉사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아웅 산 수 치 여사와 민족민주동맹은 또한 전세계의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투쟁해왔다고 캠벨 차관보는 강조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미국은 민족민주동맹을 포함해 버마의 보다 나은 장래를 건설하기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과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민족민주동맹이 해체당하는 조치를 결정하도록 버마 당국이 상황을 만든 것은 대단히 유감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주초에 버마 군사정부의 총리인 테인 세인 장군 등 각료들이 군에서 퇴역한다고 발표한데 대해 회의를 표명했습니다.

버마 군사정부에 의해 새로 제정된 선거법은 의회의석의 25 %를 군부에 고정 할당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에 더해 최근 퇴역한다고 발표한 장성들이 민간인으로 출마하며 25 % 의석에 군부 지지의석이 더해져 선거를 가장해 사실상 군부가 통치권을 계속 장악하게 되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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