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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장관, 23일 벵가지 청문회 출석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자료사진)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자료사진)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주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 영사관 피습 사건에 대해 진술할 예정입니다.

하원 외교위원회의 에드 로이스 위원장은 클린턴 장관이 오는 23일 청문회에 출석한다며, 벵가지 사건에 대해 최대한 많이 배우는 것이 또다른 공격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해 9월 11일, 이슬람 무장분자들이 벵가지 주재 미 영사관을 공격해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대사를 포함한 미국인 4명이 숨졌습니다.

로이스 위원장은 국무부가 테러 공격에 대비하지 못한 이유와 외교공관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에 대해 클린턴 장관이 설명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당초 지난 달 청문회 출석이 예정돼 있었지만 바이러스성 위염에 이어 머리에서 발견된 혈전 치료를 위해 입원하는 바람에 출석이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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