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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타 국방장관, “북 행동, 전세계 직면한 도전”


제11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해 연설을하는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
제11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해 연설을하는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

북한의 불안정한 행동이 오늘날 전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광범위한 도전의 하나라고 리언 파네타 미국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리언 파네타 미 국방 장관은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제11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행한 연설에서, 북한의 행동이 전세계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파네타 국방장관] the destabilizing behavior of Iran and North Korea…

오늘날 전세계는 테러리즘, 이란과 북한의 도발적인 행동, 핵 확산, 새로운 사이버 공격, 그리고 계속되는 중동지역의 소요, 영토 분쟁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것입니다.

파네타 장관은 이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고 지역 안정을 유지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안보에 있어서 미-한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파네타 국방장관] During a year of transition and provocation on the Korean Penninsula…

한반도의 전환과 도발의 시기였던 지난 일년동안 미-한 동맹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자신은 미래에도 두나라 동맹 강화를 정책의 우선순위로 책정했다는 것입니다.

파네타 장관은 그러면서 미국이 앞으로 5년에 걸쳐 전체 지상군 수를 감축할지라도, 상당한 수준의 주한미군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두 나라 동맹은 북한의 도발을 강력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동맹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파네타 장관은 밝혔습니다.

[녹취: 파네타 국방장관] We are boosting our intelligence and information sharing…

미국은 한국과의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있고, 전세계 도전을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능력을 갖춰나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파네타 장관은 북한의 도전에 대응해 미국과 중국간의 군사교류 역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두 나라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핵확산과 북한의 도발 등 미국과 중국이 직면하고 있는 상호간 도전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가운데 파네타 장관은 아시아안보회의에서 별도로 한국의 김관진 국방장관, 그리고 와타나베 슈 일본 방위성 부대신과 만나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북한의 지난 2010년 북한의 한국 초계함 천암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그리고 지난 4월 미사일 발사 등 계속되는 도발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그리고 전세계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세장관은 그러면서 북한이 핵무기 폐기를 포함해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18호와 1874호를 준수할 것을 요구한 지난 4월 16일 유엔안보리 의장성명에 대한 지지를 재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유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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