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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일부 상원의원들, 아프간 철군 시기에 우려 표명


미국 의회의 일부 상원의원들이 오는 2011년 7월부터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철수를 시작한다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계획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아프간을 방문한 공화당의 존 맥케인 상원의원은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 적에게 특정 날짜에 떠날 것이라고 말한다면, 적은 그 사람이 떠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아프간에 강력한 정부가 마련될 때까지 미군은 아프간을 떠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무소속의 조셉 리버맨 상원의원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철군 날짜를 정하는 것은 아프간인들과 탈레반 무장세력, 역내에 미국이 아프간의 안보 상황과 상관없이 떠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낸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이 정한 철군 시기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아프간 지도자들이 이를 통해 자국의 안보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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