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정보국 CIA 의 레온 파네타 국장이 11일, 사전 예고 없이 이루어진 파키스탄 방문 이틀 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다음 달 미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는 파네타 국장은 10일에는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인 아슈파크 파르베즈 카야니 장군과 파키스탄 정보부 책임자인 아흐메드 수자 파샤 중장을 만났습니다.
파네타 국장의 이번 파키스탄 방문은 미 특공대원들이 지난 5월 2일 비밀 작전으로 국제테러 주모자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이후 처음입니다. 그 같은 미군 작전 이후 두 나라 관계가 경색됐습니다.
이보다 앞서, 파네타 국장은 지난 9일 미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은 파키스탄과의 복잡 미묘한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