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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헤드라인] 오바마 여사, 논란된 책 내용 반박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이란에서 발생한 핵 과학자 암살 사건을 보도하면서 이스라엘이 관련돼 있다는 전문가들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답: 이란에서 발생한 암살, 폭파, 사이버 공격 등이 대부분 이란의 핵 계획을 저지하려는 이스라엘의 비밀공작인 것 같다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한 보도입니다. 이란은 자국의 미사일 기지가 의문속에 폭발해 고위 장성과 16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지 불과 두달만에 핵 과학자 모스타파 아마디 로샨 암살 사건이 터지자 즉각 이스라엘과 미국을 비난했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드물게 보는 강경한 어조로 이란 핵 과학자 암살을 규탄했다고 전하고, 미국은 어떤 살해행위에도 관련된바 없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아프가니스탄의 저항세력 탈레반이 카타르에 정치 사무실을 낸 것은 전쟁을 종결하려는 미국의 노력에 중요한 계기가 된다는 기사도 실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쉘 오바마 여사가 대통령 가족에 관해 쓴 책의 내용을 반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뉴욕 타임스 신문의 조지 캔터 기자가 집필한 책 '오바마 가(家)'는 대통령 부인 미셸을 백악관의 강력한 배후세력으로 묘사하고 그녀는 대통령 보좌진들과 자주 충돌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미쉘 오바마 여사는어제 CBS TV 인터뷰에 나와 “나는 대통령의 참모진과 대화를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여사는 특히 이 책이 자신을 ‘일종의 분노한 흑인 여성’ 이라고 묘사한 것이라든지 백악관 내 역할에 관해 쓴 내용들을 박박했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대법원이 직장의 차별 금지 규정으로부터 종교단체는 제외된다는 획기적인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포스트는 미국 대법원이 어제 11일, 그런 판결을 내렸다고 전하면서, 차별을 금지하는 연방법이 종교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교회의 고용인들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런 판결은 종교 단체란 정부의 간섭 없이 자기들의 지도자를 결정하는 자유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논리에 근거한 것이라는 보도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아이티 대 지진 2주년을 맞아 복구에 진전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아이티에서는 2010년 1월 12일 진도 7.0의 지진이 발생해 20만명이 넘는 사람이 사망하는 참극을 빚었습니다. 포스트는 극도로 느리기는 하지만 나라가 소생하는 조짐이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외국의 여러가지 지원활동을 소개하는 가운데 한국은 2만명을 고용하는 봉제공장을 열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이것은 아이티에서는 30년만가 가장 큰 고용업체의 등장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지원단체들은 너그러운 기부와 세금 혜택으로 이 처럼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의 천연 가스 가격이 크게 내려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에너지 업체들이 무척 많은 천연가스를 생산한 결과라고 합니다.

답; 어제 즉 11일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이 5.7%가 내려가, 지난 2년 반 중에 가장 낮은 기록이었다는 보도입니다. 많은 서민들과 공장에는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입니다.

문; 오늘도 대부분 신문들이 10일의 예비선거 결과에 관한 기사들을 많이 싣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인터넷 판은 공화당이 이제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예비선거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이 신문은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자들에 관한 여러가지 소식을 전하면서 뉴 햄프셔주 예비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미트 람니 후보가, 자신을 집중 공격했던 경쟁자들의 전략이 효과가 없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람니 전 매사츄세츠 주 지사는 21일의 사우스 캐롤라이나 예비선거에서도 같은 전략이 성공할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른 경선자들은 람니에 앞서 이미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가서 지지 운동을 펴고 있는데, 보수적 성향이 강한 이곳에서는 람니 후보의 선두질주를 저지할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인들이 애완동물에 얼마나 많은 돈을 쓰고 있는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답; 미국인들은 2011년에 각종 애완동물을 수의과 의사한테 데리고 가는등 건강관리에 무려 140억 달러를 사용했습니다. 한국 통일부가 환산한 2011년도 북한 1년 총 예산이 57억 3천만 달러라는데, 그 두배가 넘는 액수입니다. 다음으로 많은 지출은 각종 공급품과 약품으로 110억 달러, 예쁘게 꾸미고 재우는 시설에 40억, 애완동물 구입비에 20억 달러를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 이상으로 유에스 헤드라인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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