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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교전 8일째…미국 중재 나서


21일 서안지구의 라말라에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을 만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21일 서안지구의 라말라에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을 만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휴전을 이끌어 내기 위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중재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로 8일째 계속되고 있는 양측의 교전으로 팔레스타인 측은 적어도130명, 이스라엘 측은 5명이 숨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라말라에서 팔레스타인 지도부와 만나는 데 이어 카이로에서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을 면담할 예정입니다.

클린턴 장관은 어제 예루살렘에 도착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한 이스라엘 정부 관리들과 만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폭력 사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방안을 선호한다면서도, 이스라엘은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클린턴 장관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확고하다며, 이스라엘을 겨냥한 테러분자들의 로켓 공격이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최대 도시 텔아비브에서 오늘 (21일) 버스가 폭발해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 정부 당국자들은 이번 폭발이 테러범의 소행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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