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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미-한연합사령관 “한반도 안정 위협하는 도발 억제할 것”


지휘권을 넘겨받는 제임스 서먼 사령관 (좌)

지휘권을 넘겨받는 제임스 서먼 사령관 (좌)

제임스 서먼 신임 주한미군사령관 겸 미-한연합사령관이 오늘 (14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서먼 사령관은 한반도의 안정을 위협하는 모든 도발에 대비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제임스 서먼 신임 미-한연합사령관의 취임식이 14일 열렸습니다.
서먼 신임 사령관은 14일 서울 용산기지에서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과 한국 김관진 국방부 장관, 한민구 합참의장 등 미국과 한국의 주요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서먼 사령관은 한국전쟁을 통해 다져진 미국과 한국의 동맹은 안보 이상의 가치에 기반한 동맹으로 앞으로도 더 굳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 안정을 위협하는 어떤 도발이나 공격도 억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It’s a great honor to stand here and address you as member…

서먼 사령관은 한반도와 동북아 안정에 기여해 온 미-한 동맹의 일원이 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외부 공격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는 2015년 12월로 예정된 전시작전권 이양과 관련해선 한국과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전작권 전환을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월터 샤프 전임 사령관은 서먼 신임 사령관에게 미-한 연합사와 유엔사, 그리고 주한미군사령부 등 3개 조직에 대한 지휘권을 넘겼습니다.

샤프 전 사령관은 “지난 3년간 미-한 동맹은 북한으로부터 많은 도전을 받았으나 그 때문에 더 강해졌으며, 어떠한 위협도 억제하고 물리칠 준비가 돼 있다”고 이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언젠가 북한이 정책을 바꾸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그때 미-한 동맹이 북한을 도와줄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1975년 소위로 임관한 서먼 사령관은 합참부의장과 제4보병 사단장을 지냈습니다.

또 독일 주둔 미 육군 5군단장을 비롯해 쿠웨이트와 이라크 등 해외에서 다양한 작전을 지휘하는 등 야전 경험이 풍부합니다. 이라크전 당시에는 이라크 자유 작전을 지휘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내에선 서먼 사령관의 지명을 두고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 등 북한의 도발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작전을 이끌 수 있는 야전 경험이 풍부한 장성을 배치한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서먼 사령관은 지난 달 28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북한을 동북아 안보의 주요 위협이라고 규정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은 물론 정권 붕괴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미-한 양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방어적 성격의 합동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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