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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여성기구, "전세계 여성권리 신장 최대 목표"


유엔여성기구, UNWomen의 미셀 바첼레트 대표는 전세계 여성들의 권리 신장이 새 여성기구의 최대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여성기구는 지난 해에 유엔여성발전기금, 유엔여성지위 향상연구훈련원 등 여성관련 기구들을 통합해 새로 창설돼 올해 1월부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유엔여성기구, UNWomen의 미셀 바첼레트 대표는 첫 집행이사국 회의에서 이 기구의 기본적인 활동의제를 제시했습니다. UNWomen의 기본 활동의제는 여성들의 공개 토론회 개최, 여성에 대한 폭력 퇴치, 여성의 경제적 권리 강화 등입니다.

수잔 라이스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유엔여성기구 집행 이사국 회의에 참석해 새로운 여성기구의 발족을 축하했습니다.

UN 여성기구 창설로 유엔 65년 역사상 최초로 유엔 회원국들이 여성들의 도전과 기회를 유엔 최일 선의 합당한 위치에 두기로 표결로 결정했다고 라이스 대사는 치하했습니다. 라이스 대사는 그러면서 이는 단지 남녀 평등과 공정의 문제만 아니라 여성에 대한 권리부여를 개발과 번영, 그리고 안보의 전제조건으로 삼는 것을 의미한다고 라이스 대사는 강조했습니다.

유엔여성기구 의 바첼레트 대표는 집행이사국 회의에서 여성들의 힘과 근면성, 그리고 지혜는 인류의 가장 훌륭한 미 개척 자원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바첼레트 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유엔 사무총장으로 여성이 발돋음할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우회적으로 답변했습니다. 바첼레트 대표는 자신은 전세계에 걸쳐 각종 기구들에서 보다 많은 여성들이 지도자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첼레트 대표는 중남미 지역 같은 일부 지역에서 여성들의 주도적 역할에 일부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브라질 에서 여성이 최초로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바첼레트 대표는 브라질의 여성 대통령 외에 아르헨티나와 코스타리카에서도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고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총리가 여성임을 지적하며 정치적 관점에서 볼 때 여성들이 고위직에 진출하고 있지만 전세계 1백92개국 가운데 여성이 국가원수 또는 정부 수반인 나라는 19개국에 불과해 아직도 극소수라고 지적했습니다.

바첼레트 대표 자신도 매우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칠레 사상 첫 여성대통령을 지낸 바첼레트 대표는 칠레 독재자 피노체트 집권 당시 공군 준장이던 아버지가 독재에 저항하다 고문으로 숨지자,고고학자인 어머니와 함께 독일로 망명길에 올라 소아과 의사가 됐습니다. 바첼 레트는 귀국한 뒤 중도 좌파 사회주의자로 정치권에 뛰어 들어 2006년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 칠레와 라틴 아메리카에서 여성으로는 최초로 국방장관직을 역임했었습니다. 바첼레트 대표는, 유엔 여성기구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줄 때 남녀 평등은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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