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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 최고대표 “위키리크스 압박에 우려”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라는 압력이 민간기업에 가해지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필레이 대표는 9일 제네바에서, 위키리크스 봉쇄 움직임은 검열로 비쳐질 수 있으며, 위키리크스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익명’이라는 이름으로 위키리크스를 지지하는 단체는 위키리크스와의 관계를 단절한 기업들을 상대로, 이른바 ‘자료 전쟁’을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익명’의 대변인은 느슨하게 조직된 해커들이 마스터카드와 비자 같은 신용카드 회사들을 겨냥하고 있다면서, 이는 아무런 법률도 위반하지 않은 위키리크스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배울 필요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미국의 소리에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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