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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이라크 전격 방문...ISIL 대응방안 논의


16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방문한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왼쪽 세번째)이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가운데)를 면담했다.
16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방문한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왼쪽 세번째)이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가운데)를 면담했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오늘 (16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이라크에서 미군 지휘관들을 만나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과의 전투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카터 장관은 앞서 이번 중동 방문 일정을 시작하면서 미군 지휘관들에게 ISIL과의 최신 전투 상황을 파악하고 이들을 격퇴하기 위한 작전 강화 방안을 검토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카터 장관의 중동 방문은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등 서방 국가들에 대한 ISIL의 테러 공격에 미국이 군사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앞서 미국은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IL을 대상으로 기습작전을 전개하기 위해 이라크에 미군 정예부대를 파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카터 장관의 중동 방문은 이밖에 동맹국들에게 ISIL에 대한 군사 지원을 더 요청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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