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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납북자 문제 새 해법 모색”


마르주끼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자료사진)

마르주끼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자료사진)

마르주끼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외국인 납북자 문제를 국제법에 근거해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마르주끼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외국인 납북자 문제를 국제법에 근거해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일본을 방문 중인 마르주끼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27일 일본인 납북자 가족과 친척들을 만났습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이 자리에서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미국의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즈카 시게오 일본납치피해자가족회 대표는 다루스만 보고관이 북한에 납치된 모든 외국인들의 현황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정부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모든 피랍 외국인들의 수를 분명히 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한 해결 의지를 보여줬다는 겁니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또 국제법에 근거해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들을 유엔이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즈카 대표는 밝혔습니다.

이날 면담에 참석한 일본인 납북자 가족들은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에게 납북자 해결에 진전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안에 관해 협력을 꺼리는 중국 등 다른 나라들에 대해 유엔이 입장 변화를 촉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다음 달 말에 열리는 제16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취임 후 첫 보고서를 제출하고, 3월 14일 열리는 북한 관련 상호회의(Interactive Dialogue) 에서 북한 등 관련국들과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북한 정부는 그러나 지난 19일 유엔 인권이사회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유엔 특별보고관은 북한에 적대적인 정치적 산물이라며 전면 배격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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