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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책임 아프간 이양은 막중한 과정, 반 유엔 총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3일, 아프가니스탄의 안보책임을 아프간 정부에 이양하는 목표는 막중한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아프가니스탄의 안보 임무를 2014년까지 인수하는 아프간 정부의 계획은 길고도 어려운 과정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서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열렸던 아프간 장래에 관한 국제회의에 관해 보고하면서 이같이 예측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카불 아프간 장래 국제회의에서 자국의 안보 통제를 2014년까지 인수하며 통치를 향상시키고 부패를 퇴치하는 계획을 다짐했습니다. 마틴 네서키 총장 대변인은 카불 국제회의는 카불 장래 과정의 공식 출발을 뜻하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네서키 대변인은 반 총장이 카불 회의의 성과에 고무됐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장래에 관한 약속들은 아프간 당국과 국제 사회에 의해 행동과 실천으로 뒷받침돼야 함을 지적했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굳은 결의와 의지 그리고 힘들여 노력함으로써 비전이 행동으로 옮겨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는 것입니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의장국인 나이지리아의 조이 오후 대사는 회의 참석 후 성명을 통해 카불 과정의 중요성을 인정한 카불회의 코뮤니케에 대해 환영을 표명했습니다.

안보리는 또 탈레반과 알 카에다 등 극단주의 집단들에 의한 테러 활동과 폭력을 다시 한 번 규탄했습니다.

조이 오후 안보리 의장은 이번 카불 정상회의가 아프가니스탄에서 평화와 안보, 안정을 구축해 나가는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조이 오후 안보리 의장은 그러면서 국제사회와 모든 관련 당사국들이 이번에 이룩된 이정표를 지속시키기 위해 아프가니스탄과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오후 의장은 따라서 진취적인 전략으로 능력과 성취에 대한 커다란 자신감을 갖고 아프간의 총선거와 2014년 안보책임 이양이 실현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오는 9월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자유롭고 투명하며 개방적인 선거가 실시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반기문 사무총장 일행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반군의 공격을 받을 뻔 했으나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참석하러 가는 반 총장 일행의 비행기가 당초 도착 예정시간보다 40분 가량 늦어 테러분자들의 로켓포 공격을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유엔 관계자에 따르면 반 총장 일행이 탄 유엔 전용기는 카불 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지만 관제탑에서 활주로가 반군의 공격을 받았고 상황이 아직 정리되지 않아 착륙할 수 없다”는 통지를 받고 인근 바그람 공군기지에 비상착륙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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