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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외무, 러시아 푸틴 대통령 맹비난


수송기 격추 사건으로 분노한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 대사관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를 넘어뜨리며 시위를 벌이는 모습.

수송기 격추 사건으로 분노한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 대사관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를 넘어뜨리며 시위를 벌이는 모습.

우크라이나에서 수송기 격추 사건으로 러시아에 대한 반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안드레이 데쉬차 외무장관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원색적인 표현으로 맹비난했습니다.

데쉬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대행은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는 시민들에게 진정할 것을 촉구하면서, 푸틴 대통령을 가리켜 ‘머저리’라고 불렀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러시아 정부는 즉각 반발했으며, 우크라이나 정부에 데쉬차 장관을 해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14일, 우크라이나 동부를 비행 중이던 우크라이나군 수송기가 친 러시아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격추돼 49명이 사망했습니다. 분개한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15일, 러시아대사관에 모여 벽돌과 달걀을 던지면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이번 공격의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5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공격에 가담한 세력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이번 공격과 관련해 특별 수사팀을 가동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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