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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군, 반군과 충돌...3명 사망


21일 우크라니아 동부 도네츠크에서 친러 분리주의 반군 병사가 폭격을 피해 달아나고 있는 한 노인과 함께 걷고 있다.
21일 우크라니아 동부 도네츠크에서 친러 분리주의 반군 병사가 폭격을 피해 달아나고 있는 한 노인과 함께 걷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21일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또 다시 충돌해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날 교전은 도네츠크 시의 철도역과 공항 주변에서 벌어졌습니다.

도네츠크 지역은 벌써 수개월째 친러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강도 높은 탈환 작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 대변인은 이날 정부군이 도네츠크의 대테러 작전 과정에서 공항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시내 중심까지 군대가 진입했다는 주장은 부인하면서, 다만 현재 친 우크라이나 민병대가 그곳에서 분리주의자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반군 지도자인 알렉산더 보로다이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폭력 사태를 가중시켜 국제 조사단을 말레이시아기 격추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양측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사건으로 탑승자 298명 전원이 사망한 뒤에도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를 묵살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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