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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랑스 리비아에 군사 고문단 파견


영국과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들은 리비아 반군에 군사고문단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이탈리아의 이그나치오 라 루사 국방장관은 20일 로마에서 리비아 반군에 10여명의 군사고문단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프랑스도 반군의 근거지인 벵가지에 특사와 함께 소규모의 연락 장교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리비아 반군 세력에 의료장비 등 2천500만 달러 상당의 장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반군에 전투 장비가 아닌 차량과 의약품 그리고 통신 장비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영국도 외무부 성명을 통해 리비아 반군측에 군사 고문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리비아의 가다피측은 유럽의 군사 고문단 파견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가다피 친위부대와 반군은 서부 도시인 미스라타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군도 이날 전폭기를 동원해 가다피 군에 폭격을 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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